일본선교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6.09.09 박점득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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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친교회 목사님내외분들과 교회에 인사드립니다.

 

 

어느 해 보다도 무더웠던 여름이었습니다.

목사님,

여름 사역들을 하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건강은 괜찮으십니까?

목사님과 사모님의 건강과 목양사역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지난 여름 동안도 일본선교를 위하여 기도해 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일본영혼들을 위한 목사님의 기도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영적인 불모지, 일본을 위해서 변함없이 선교사역에 동참해 주심에 많은 격려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일본영혼들을 위하여 땀흘리는 축복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뿐입니다.

이곳 동경은 아직도 32도를 오고 가는 늦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습기가 많은 가운데 햇빛이 따가울 정도입니다. 그러나 밤 하늘은 여지없는 가을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동경을 진원지로 하는 지진이 있었습니다.

수요예배(오후1시) 중이었지만 2층 건물이 꽤나 흔들렸습니다.

 

== 선교현장모습 ==

 

하나.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4명의 영혼들이 구원받고 지난 7월18일(월=휴일) 침례에 순종하였습니다.

 

* L 자매는 20대 청년입니다.

   교파교회에 다니다가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 지난 2015년8월23일 주일에

   동경교회로 인도되었습니다. 말씀을 듣는 모습이 너무 진지하여 감동이 될 정도였습니다.

   2016년2월13일 개인 구령상담을 통하여 확신있게

   예수님을 개인의 구세주로 영접하여 거듭나는 축복이 있었습니다. 

 

* P 형제는 40대 장년입니다.

   어릴적부터 어머님을 따라 카톨릭에 몸담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완전히 율법적이고 의식적, 형식적인 가르침에 머리는 커졌지만 마음은 병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교제(2016.3.27 주일)중 자신은 하나님은 믿는데,

   마리아 또는 예수님은 절대로 믿을 수 없다고 장담했던 영혼이죠. 그런 영혼에게

   성령께서 역사하셨습니다. 몇 번 주일 예배에 참석한 후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2016년6월14일 구령상담을 하였습니다. 구령상담 도중 한 두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엄청난 죄인됨을 깨닫고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동시에 잘못된 구원관, 잘못된 가르침이 얼마나 허망했던 것인가를 알고서는...

   확실하게 죄인임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여 구원받았습니다.

 

* H자매는 40대 자매로서 P형제의 부인입니다.

   동경교회에는 형제보다는 먼저 출석하고 있었습니다(2016.1.13주일).

   말씀을 들으면서 남편을 교회로 인도하게 되었고 형제의 구원간증을 듣고 자신도 구령상담을

   받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순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미 P형제의 간증을 통하여 성령께서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이미 몇 군대의 교회를 다녀보았지만 진리의 말씀보다는 기복적이며 물질중심의 설교를

   듣고는 마음문이 닫혀진 가운데 있었다는 것을 고백하면서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통회하고

   회개함으로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함으로 거듭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 A형제는 20대후반 나이지리아인 청년형제입니다(2016.2.14주일).

   아버님께서 목사님이십니다(나이지리아).

   형제는 이미 일본성서침례교회에서 구령상담은 받고 동경교회에 소개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본 말이 서투려 영어를 하지 못하는 제가 영어성경, 일본성경, 한국성경등을 총동원시켜

   수요예배를 인도해 오고 있습니다. 때로는 정미숙선교사가 스마트폰의 힘을 빌려(?) 도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어통역을 할 수 있는 지체를 통하여 구원을 확인한 후에 침례에 순종했습니다.

 

<침례식 사진을 첨부파일로 첨부했습니다>

 

      

둘, 일본선교를 위하여 좀 더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6월 선교 보고 때 일본인 청년자매 한 명이 구원받았다는 보고를 드린 바 있습니다.

 

* K자매(일본인 청년)... 지난 6월13일(월) 일본어 성경공부가 끝난

  구령상담을 통하여 거듭나는 축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7월10일 주일부터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아 무척 걱정하기도 했죠.

  침례에 순종하기로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후 7월17일 주일 예배가 끝나고 갑자기 밤7시경 전화가 왔습니다.

  이유는, 내일(7/18) 침례식에 참석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묻기를 "교회생활은?". 대답은 "동경교회"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침례는 받으려고 하느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대답은 "하나님의 명령"이니까!?

  이런저런 설명을 했으나 '한국인 교회가 싫다'는 반응이었습니다(상세한 내용은 생략).

 

일본선교 25년 동안에 많은 차별과 고통, 시련등을 경험해왔지만

이같은 경험은 처음 겪는 일이었습니다. 전화를 받고는 충격적이라기 보다는 너무나 

당돌한 태도에 혼자 길가면서 큰 소리로 웃고 또 웃기도(?)했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일본선교처를 위하여 좀 더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K자매와 같이 잃어버린, 방황하는, 우상숭배에 인생을 걸고 있는 1억2천7백만 영혼들이 있습니다.

일본선교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렵다고 듣는 것 몇 수십배 어려운 나라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친교회의 전적인 격려와 기도,

일본을 향한 관심과 사랑의 지원으로 선교사역을 해 올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동시에, 제가 할 수 있는 사역은 예수님의 선교명령에 순종하여

 "일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 임을 새롭게 깨닫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제2의 개척을 위한 비젼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교회에 필요한 통역기를 위하여 새사람교회 이영국목사님께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보내 주신 헌금으로 통역기 4대(1대; 약26만원)를 구입했습니다.

새사람교회와 이영국목사님내외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기도제목입니다 ==

1. 일본선교을 위하여 헌신된 조력자, 협력자, 헌신자를  위해서.

2. 새로운 지역에서의 개척을 위해서.

3. 일본영혼들의 구원을 위해서.

4. 장희영자매의 항암제 치료를 통한 완전한 치유를 위해서. 

5. 박선교사의 기침치유와 가족의 평강을 위해서.

6. 리모델링(1천만엔)에 필요했던 차용금 변제와 선교지 필요를 위해서.

 

 

2016년 9월7일 

일본동경에서

박 점득. 정 미숙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