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교지에서 선교소식 드립니다.

2016.10.14 박점득선교사
0 1197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변함없이 창조자 하나님의 섭리로 어느듯 쌀쌀한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계절의 변화도 알 수 없는 기후변화에 동승을 하는지 가을이라기보다는

아침저녁으로는 추위를 느끼는 초겨울과 같은 하루하루입니다.

지난 6개월(2016년3월-8월까지) 동안도 일본선교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아낌없는 사랑과 기도, 선교의 물질을 보내 주신 친교회 모든 교회와

목사님내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하나님의 은혜로,  잃어버린 지체가 12년만에 돌아왔습니다.

 14년전 동경 교회를 처음 출석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침례에 순종했던 지체입니다.

그런데 믿음생활 시작 2년후 여러가지 상황으로 교회를 떠나 있었습니다.

이곳 저곳의 교회를 다녔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명의 말씀이 없어 교회를 다니지 못하고 있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지난 7월18일 침례식이 있는 날 참석,

그 이후 믿음을 회복해 가며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한 영혼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 온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많이 체험하고 있기에

주님의 은혜에 너무 너무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놀라우신 십자가의 사랑을 새롭게 깨닫고 있습니다.

 

변함없이 일본선교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친교회 선교위원장님과 선교위원 목사님들과

친교회 모든 교회 목사님내외분들과 성도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9월18일(주일) 추석특별전도집회와

         19일(월-후일) 추석감사에배로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년 (평균) 1- 2회 특별전도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선교창립기념예배"(매년 4월 말경에서 5월 초경)이며

두번째는 고국을 생각하는 계기로 "추석특별전도집회"입니다(매년9월경).

 

일본선교를 위하여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서 자비량으로 다녀 가셨습니다.

선교지에 오시는 목사님내외분께서는 분에 넘치는 희생적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 희생적 사랑이 일본선교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일본선교는 관계전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전도지 몇 만장을 전하는 사역도 매우 중요하지만 '한 사람이 한 영혼 전도'가 얼마나

중요한 나라인지를 매년 전도집회 때마다 실감하고 있습니다.

매 전도집회 때마다 적게는2-3명, 많게는5-7명의 새로운 영혼들이 교회를 방문합니다.

요즘 일본성서침례교회에서는 전도집회를 생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도지를 몇 천장 뿌리고 전할지라도 한 명도 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와같은 상황속에서

약20년 동안 년 평균1-2회에 걸친 특별전도집회를 통하여 수많은 영혼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역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그러나, 이 놀라운 사역 또한 친교회 목사님내외분들의 기도와 사랑, 희생이 없이는 불가능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새사람 침례교회 이 영국목사님내외분께서 귀하신 주님의 말씀으로

격려와 위로와 도전을 주시고 사랑으로 포옹해 주셨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금번 집회에 저희 교회 지체들이 가장 많이 참석한 집회였습니다.

***<새로운 영혼 ; 4명>***

 

*** 한 형제가 미국 유학에서 돌아왔습니다.

쯔모리 타쿠토(津森拓人,22세)형제는 지난 2015년8월5일(수) 예배에

한 자매의 인도를 받고 생애 처음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수요일 예배 말씀을 너무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에 '오늘의 말씀이 자신을 두고하신 말씀'이라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적 구원에 대해서 알고 싶다는 요청으로 8월14일 5시간 동안 성경 말씀을

함께 펼쳐가면서 읽고 마음에 담고, 자신이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고백하고

예수님을 개인의 인격적 구주로 영접하여 거듭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후, 미국에 돌아가 1년 동안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지난 9월 말경 귀국,

현재 믿음생활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일본 사람이 교회를 나가 구원받았다고 할지라도

미국에 가서는 교회생활을 하지 않습니다만 형제는 스스로 교회를 찾아 귀국하기 전까지

교회생활을 충실히 했습니다. 형제의 믿음생활을 지켜 주신 것 또한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기도제목입니다 ==

1. 일본선교을 위하여 헌신된 조력자, 헌신자를  위해서.

2. 새로운 지역에서의 개척을 위해서.

3. 일본영혼들의 구원을 위해서.

4. 장희영자매의 항암제 치료를 통한 완전한 치유를 위해서. 

5. 박선교사의 기침치유와 가족을 위해서.

6. 리모델링(1천만엔)에 필요했던 차용금 변제와 선교지 필요를 위해서.


오늘도 생명의 주님께 감사드리며,

친교회 모든 교회의 부흥과 목사님내외분들과 성도님들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일본선교지에서 2016년10월13일

박 점득. 정 미숙선교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