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동역자 되시는 목사님과 교회에 인사드립니다. 

한국은 코로나로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데 교회와 성도님들 모두 평안하신지요?

저희는 현재 자가격리 중입니다. 둘때(온유) 아이반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온가족이 10일간 자택에서 격리 중에 있습니다. 3일에 한번 자가 키트로 검사를 해서 위생국에 보고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모두 음성으로 나와 감사합니다. 10일이 지난 후에도 7일 동안은 사람이 많은 장소, 집회, 모임, 대중교통등은 일체 갈 수가 없습니다.

2워에 메이링자매님의 회사에서 말씀 그라피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대략 30명의 직원들에게 말씀을 써서 액자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더불어 전도지도 드리고 교회를 소개하였습니다. 

왼쪽 사진은 80세 가까이 되신 싼딩교회 모친님이십니다. 작년에 간암수술을 2번이나 하시고 연로하신데도 불구하고 동역해 주셔서 저희에게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올초 계획했던 한국어 동아리 1기를 모집하였습니다. 3월 19일에 첫 모임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에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2월 설명절이 지나자마자 한국어 동아리 홍보를 위해 전단지를 제작하여 한달 동안 따리아오라는 지역의 5개의 중고등학교와 1개의 대학교에 가서 전단지를 돌렸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단지를 돌리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전단지를 거부 하거나 그냐 버리기 일쑤였지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학생들을 보내주시길 기도하면서 한달동안 열심히 돌렸습니다. 

비록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모임을 시작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사역의 목적은 대만의 젊은이들을 접축할 기회를 만들고 복음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앞으로 2기, 3기도 모집할 계획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사용하시길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말씀그라피를 통해 전도되어 컬럴사모님과 성경공부를 시작한 레이첼은 지난달 남편(프랭크)과 함께 처음으로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4월은 싼딩교회에서 하는 부활절 학교 사역에 협력하느라 바쁜 일정이었습니다. 거의 매일 1~2시간 거리에 있는 시골학교들을 방문하여 부활절 스토리를 아이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시내에 있는 학교들도 많이 방문했었는데 학부모들의 반발로 인해(종교문제, 코로나문제) 교육부와 학교에서 허가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컬럴선교사님은 이 사역을 20년 가까이 하고 계십니다. 사실 크게 눈에 뛰게 많은 영혼들이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언제나 변함없이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대만도 일본처럼 우상숭배하는 섬나라이다 보니 예수님을 좀처럼 잘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영혼이 참으로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인내하며 계속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선교사가 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의 많은 교회들과 성도님들께서 함께 기도하고 후원함으로 동역해 주시기에 대만 영혼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대만선교에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리와 동역하길 원하시는 전능하신 우리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대만 가오슝에서 박정선(유민아, 하민, 온유) 올림-

<기도제목>

1. 대만 영혼들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 구원받고 부활의 소망을 갖기를 코로나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모든 일상이 정상화 되도록

2.대만에 참된 복음이 전파되고 성경적인 교회가 세워지도록

3.노방전도와 관계전도를 통해서 영혼들이 구원받고 한영혼이라도 붙여주시길

4.대만사역을 배우고 주님의 계획하심 속에 때가 되면 가오슝에 교회가 개척되도록(장소, 건물)

5.영적으로 성령충만하여 사역에 잘 준비되도록(언어, 영성, 건강관리, 관계, 가정예배 등)

6.대만어공부에 능력 주시길(월/목/토 6시간)

7.아이들 대만학교에 잘 적응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8.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정확히 선포되고 언어가 훈련되도록

9.싼딩침례교회 컬럴선교사님 사역을 축복해 주시며 실제적인 선교사역을 배우는 기회가 되도록

10.말씀그라피 사역을 통해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고 대만영혼들을 접축하는 기회가 되어지길(장소허가, 액자필요, 대학교 전도)

11.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남동생(박준연) 가정이 성경적이고 건강한 교회를 만날 수 있도록

12.한국어 동아리 모임을 통해 대만 젊은이들을 접축하고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시도록/학생들이 계속 모집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