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침례교회 한국 선교사 기념 센터 설립을 축하하며
성서침례교회 한국 선교사 기념 센터 설립을 축하하며
군포성서침례교회 원로목사 김종식
최초에 부산지역에 선교활동을 시작하신 선교사는 안시 휙커와 프랭크 샤이버였다.
특히 신학교 사역을 시작하신 안시 휙커 선교사가 부곡동에 주택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눈부신 선교 활동을 하셨다.
여러 대를 거친 후, 부산지역 선교 사역을 이어받은 마이크 페퍼 선교사가 안시 휙커 선교사의
주택을 매각하여 당시로는 외진, 주소는 연산동이지만 토곡이라고 전래되는 마을 산비탈에 터를
잡고 주택을 건축하고 입주했다.
이어서 레이 레드먼 선교사가 손수 주택을 건축하여 입주함으로 성서침례교회 선교사 Compound를
조성하여 부산 경남지역 선교 거점 역할을 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과 수고로 영적인 복을 받은 부산 경남지역 교회와 목회자들이
그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사은의 마음과 그들의 행적을 기억하고 그들이 이룩한 선교 사역의 바통을 이어받아
세계선교에 기여하겠다는 사명감의 고백으로 지난 세대 선교사들이 세운 터 위에 선교 기념 센터를 세운 것을
감회어린 마음으로 돌아보고 선교 센터 부설, 게스트하우스(guest house)에 첫 손님으로 하룻 밤을 잘 묵었다.
이 일을 생각한 이들의 착한 생각과
이일을 실현해낸 착한 손길과
후원하고 지원해준 착한 마음에 경의를 표하고 마땅히 치하를 아끼지 않아야한다고 여겨 둔필로 몇 자 남긴다.
미국 성서침례교회 친교회가 고맙고 다행하게 한국 선교에 눈을 돌려 1954년 동족상잔의 깊은 상처를
치료조차하지 못하던 때에 최초의 선교사를 보냄으로 시작된 한국 선교가 이제 70여년의 세월이 흐른 시점에
이룩한 선교센터는 시의 적절한 귀중한 업적임에 분명하다.
이곳이 앞으로 우리가 감당해야할 더 큰 영적 투쟁을 이길 수있는 저력을 길러 내는 전초기지가 되기를 도전한다.
선교 훈련장이 되며 내실 있는 교육 사업을 지속하고, 심도 깊은 영성 훈련의 장이 되어 닫아 두는 지난 일을 추억하는
장소가 아니라 역동적인 미래 지향적인 기운 가득하기를 축복한다.
인생의 길을 가다 하룻밤 머문 늙은 길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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