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동경에서 선교현장 보고를 드립니다!

2013.09.12 박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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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장8절)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함께 해 주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일본선교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사랑해 주시고 기도로 함께 해 주시는

친교회와  모든 선배목사님내외분들과 동력자님들께 선교현장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그 동안 주안에서 평안하셨습니까?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던 날씨였습니다.

더욱이 동경은 비가 내리지 않았고 연일 35도를 넘는 더위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방학을 맞이하여 많은 지체들이 타국과 고국을 방문했음으로 

주일예배에 많은 지체들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의 선교지상명령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하신것을 기억합니다. 

주님의 때는 가까운데 더 많은 영혼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널리 전해야 된다는 사실에 부족함을 느낍니다.

오늘도 주님 오실 날을 기대함으로

기쁨과 감사함으로 잃어버린 이방 사람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붙들고 나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답니다.

일본 영혼들을 위한 기도와 선교의 물질로 후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목사님내외분들과 모든 성도님들의 손길로 인하여 행복했습니다.

 

*** 7 월, 8월, 9월의 선교현장 모습입니다.

 

7월입니다!

지난 6월29(토)일  구원받은 재일한국인 자매(일본인과 결혼) 2명과  

그리고, 지난 7월2일에 구원받은 일본인 카토우 모토노부(加藤 元信)형제,

2012년7월8일(주일) 구원받은 모리모토 아유미(森本 歩.중학생)자매가 7월15일(월'=축일) 바닷가에서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은혜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8월입니다!

정말 더운 한 달이었습니다.

동시에 많은 지체들이 일본을 떠나 고국과 외국을 방문했습니다.

그와 같은 상황속에서도 주님께서는 일본인 두 영혼을 붙혀 주셨습니다.

미즈오치 쇼(水落 聖,19세)라는 청년과 가와바타 가오루(川畑 薫)라는 여성입니다. 

미즈오치청년은,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두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열악한 환경가운데서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믿음직스러운 청년이기도 합니다.

매주 예배에 출석하고 있으며,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곧 구령상담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와바타씨는 주부로써 에스테 선생입니다.

미션스쿨을 다녔고 졸업후 교회를 떠나 있다가 오랫동안 좋은 교회를 찾았다고 했습니다.  

일관계로 매주 출석은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여 주님의 날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주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 분 또한 구원에 대해서 알고 싶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이 두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9월입니다!

9월이 되면 좀 선선해질까 기대했습니다만 중순이 넘도록 30도를 넘는 기온이었습니다.

항상 9월이면 추석특별전도집회가 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준비했고 9월15일과 16일 이틀동안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강사님으로는 (순천) 두란노성서침례교회 정성일목사님내외분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늘과 땅, 천지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태풍18호를 보냈습니다.

태풍18호는 9월15일 주일과 9월16일(월'=경노의 날로 축일)에 완전히 동경을 강타했습니다.

참 많이 기도했고, 또한 걱정(?)했습니다. 심지어 두 손을 놓고 하나님의 역사하심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런 박선교사의 작은 믿음을 긍휼히 보시고

태풍18호 때문에 출석하지 못한(전철 운행이 중단...) 지체들도 많았던 반면,

택시를 타고 출석하신 모친님이 계셨고, 태풍18호 때문에 사업 일을 그만두고

가족이 참석하는 놀라운 은혜가 있었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집회를 통하여 한 영혼(재일한국인)이 예수님을 믿겠다고 손을 들어 표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인 장년(스즈키 키요카즈'=鈴木清和) 한 명이 출석하여 계속 나오고 있으며,

많은 지체들이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도전받고 새롭게 결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가지

귀한 소식은 9월15일 주일 예배에 83세되신 재일동포 할머니(박연심, 香村英子카무라 에이코)께서

처음 출석했습니다. 이 분은 우연히 아내와  J자매가 출근중에 전철에서 만난 분입니다.

아내와 자매가 한국말로 대화 하는 것을 듣고 너무 반가워서 할머니께서 말을 걸어 오셨고

그로인하여 한국 말과 한국 사람이 그리워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대화중에 목사님의 이름이 "박"이라고 하니까 할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셨다는 후문입니다)

얼마나 외로워셨기에 "박"가라는 말에 너무 좋아하셨다는 것은 재일동포들의 일면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후 9월16일 예배가 끝나고 난 후 정성일목사님내외분과 함께 할머니댁을 방문하여

할아버지와 딸들을 만나뵙고 왔습니다. 할머니는 6세에, 할아버지는 11세에 일본에 와서 76년을 살고 있답니다.

그 얼굴에서는 수많은 세월의 흔적들을 볼 수 있었고, 사업을 통하여 성공했지만 약15여년전에 중국진출,

그후 재정난으로 사업을 접고, 이젠 연금생활을 하는 외로움의 흔적 또한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자녀들은 한국인의 "정情"을 몰라 일본인이 다 되었고, 자녀들 또한 재일한국인이라는 딱지 때문일까요,

많은 아픔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박연심할머니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재일동포들은 수많은 역사의 아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태풍20호의 영향으로 무척 더운 하루입니다.

목사님내외분의 건강을 기도합니다.

일본선교는 미약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명하신 사역임으로 기쁨과 감사함으로

영혼 구령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친교회의 더 많은 목사님들과 교회에서 관심을 가지시고 기도해 주시면

더욱 행복한 선교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부족하지만 기도해 주시고 사랑으로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기도제목입니다.

 1. 일본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2. 교회건물이 급합니다. 건물구입을 위해 

 3. 일본 영혼들을 위한 헌신된 동역자, 후계자가 필요합니다.

    일본선교에 목숨 건 젊은 헌신자를 위해서

 4. 선교에 필요한 경제적 충만을 위해.

 5. 행복한 선교, 행복한 영혼구령, 행복한 복음위에서 선교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6. 가족의 건강, 특히 박선교사의 건강(목, 원인불명의 기침이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음)과 

    소명(召命), 현(賢) 의 직장생활의 축복과 장래를 위하여 

 

주의 2013년 9월26일  일본동경선교현장에서.

 박점득. 정미숙. 박소명. 박 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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