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재도 성서침례교회소식

2012.06.19 정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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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재도 성서침례교회소식

계속되는 가뭄과 무더위 속에서도 주님이 맡겨주신 목양지에서 하나님의 양 무리를 신실하게 돌보시는 전국에 계신 성서침례교회 목사님, 사모님들께 문안 인사드립니다.

저는 2011년 말로 송포성서침례교회를 퇴임하고 김포에 거하던 중 2012년5월23일에 만재도 성서침례교회 사무회의 결의에 따라서 만재교회의 담임이 된 정용식(김은규사모)목사입니다.

지난 한 달을 이사준비와 인사로 보내고 6월21일에 목포예수사랑 침례교회로 이사를 합니다. 그리고 늦어도 7월부터는 만재도 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할 것 같습니다.

전국에 계신 친교회 목사님들께 이렇게 글을 올린 것은 부족한 종이 하나님의 뜻을 쫓아서 만재도민과 교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만재도에 들어가면 얼마동안이 될지는 모르지만 P. C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해서 친교회 소식을 접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때와 시간까지 기다리겠습니다.(핸드폰도 인터넷에 연결이 안 되었음) 절해고도에서 전국에 계신 목사님들께서 사역하시는 교회와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참고로 만재도에 오시려면 목포에서 아침 8시10분에 여객선이 출항하여 몇몇 섬을 거쳐서 오후1시50분에 만재도에 도착합니다. 만재도에서 목포로 나갈 때는 4시간 걸립니다. 여객선은 하루 한 번 운항하며 운임은 편도 56,300원이고 콘도는 하루 한 사람이 4만원에 숙식할 수 있습니다. 섬 인구는 60여명이고 교회 교인들은 15명정도라고 합니다. 

 

현재 만재도 교회엔 사택이 없어서 당분간(몇 달간)은 이삿짐을 목포예수사랑침례교회(이성진목사님)의 배려로 빈방에 쌓아놓고 저희부부는 만재도 교회 예배당에 딸린 방에서 거합니다.

사택을 건축하는데 조립식으로 (중장비가 들어갈 수 없는 위치임)약 5000만원의 건축비가 필요합니다. 만재도 교회가 2000만원을 준비하고 제가 1000만원을 약속하였지만 아직도 2000만원이 부족합니다. 사택의 필요를 위해서 목사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런 기도부탁은 저의 성품상 죽어도 하기 싫은데 제가 죽을 때가 거의 된 것 같습니다.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취임예배는 교회와 의논하여 적당한 시기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목사님 사모님 무더운 여름 날씨에 주안에서 일향 건강하십시오.

2012년 6월19일 주안에서 자매요 형제인 김은규사모, 정용식목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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