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지난 23일 저의 부친께서 소천하셨습니다.
어머니를 먼저 보내고 아버님까지 이 땅에서의 헤어짐을 경험하니 생각보다 많이 힘들고 쓸쓸하였습니다.
그러할 때 전국에 계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친교회 모든 분들께서
바쁘신 중에도 멀리서 찾아오셔서 위로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매 예배 때마다 귀한 말씀으로 또 조의금과 근조화환까지...
여러 모양으로 저의 아픔을 함께 해주셔서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늘 친교회 모든 목사님들이 귀하고 소중한 줄 알았지만
이러한 일을 통해 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넘치는 사랑의 나눔을 통해 믿지 않는 저의 가족과 친척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사랑하는 목사님들의 가정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함께 기뻐하며 함께 슬퍼하며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부친께서는 목사인 아들을 많이 생각하시어 전국친교회와 주일 예배를 잘 마치고
주일 저녁 늦은 시간에 오래 동안 고통을 격지 않으시고 편안히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지금은 먼저 가신 저의 모친과 만나 행복하고 평안한 시간을 보낼 것을 생각하며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
생각해 보니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며,
평소에 늘 기도해 주신 친교회 목사님들의 사랑 덕분임을 알게 되어 더욱 감사가 됩니다.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에 목사님들의 가정과 교회에 좋은 소식, 기쁜 소식들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모두를 사랑합니다.
언제나 많은 사랑의 빚을 지고 사는 김현기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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