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울산에는 흔하지 않는 함박눈이 내립니다.
몇 년간의 겨울에야 한 번 볼까한 눈이라 반갑기도 한데,
신년특별새벽기도회에 오는 성도들이 혹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이 더 큰 걸 보니
어쩔 수 없는 목사인가 봅니다.
새 해 인사가 좀 늦었습니다.
전국 각지에 계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사님들께 정중히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와 함께 하시며
가장 좋은 길로 선하게 인도하실 것을 믿으며 2011년을 힘차게 출발합니다.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 사랑하는 목사님들 생각이 났습니다.
한 해의 사역을 마감하고 새로운 해의 사역을 시작하는 목사님들이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목회의 길이 영광스럽고 행복하지만 때로 참 외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럴때 존경하는 선배 목사님들과 도전이 되는 후배 목사님들을 생각하면
또 새로운 힘을 얻고 일어서게 됩니다.
올해 우리 교회의 주제 말씀이 하박국 3장 18절로 "구원의 하나님을 기뻐하자"가 표어입니다.
우리 교회 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성서침례교회들이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여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가장 중요한 것,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 가장 강력한 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구원을 베푸는 참된 복음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편견과 유혹에 맞서 싸우는
귀한 동역자들이 있음을 정말 감사드립니다.
유난히 이번 겨울 추위가 매섭다고 합니다.
또 나라 안밖으로 가슴 아픈 일이 많으며, 염려스러운 것도 많습니다.
이럴 때에 우리가 먼저 더욱 영육간으로 강건하여
믿음의 성도들을 잘 보듬어 견고한 주의 군사로 세우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늘 주가 주시는 새로운 힘으로 말미암아
행복하고 능력있는 목회현장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부족하지만 전국친교회 회장으로 그리고 여러분을 사랑하는 동역자로서
기도로 늘 함께 하겠습니다.
2011년 우리 친교회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새 해를 맞이하는 즈음에 울산성서침례교회 김현기 목사 드립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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