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믿어놔야 합니다

2014.03.05 정환석
0 2804

예수님은 믿어놔야 합니다(256)

 

오늘 아침에 날아든 비보...

목정회 친구들을 만나러 가기위해 가방을 챙겨 나서는 길목에서...

“화경이가....”

화경(여 22세)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부랴부랴 장례식장으로...

영정사진의 밝은 화경이의 모습... 십자가 아래 ‘배화경 성도’.

화경이는 백혈병으로 투병 중 이었다

대학을 다니는 중에...

동생의 골수를 이식받았지만 끝내...

화경이가 병원에 있을 때 복음을 들었다.

 

투병하고 있을 무렵 아버지 배재욱형제(47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 세상을 떠나 천국으로 갔다.

아버지 장례 때는 검은 상복을 입었던 화경이..장례 3일 되던 날 그 지치고 힘든 몸으로 추모공원을 간다며 함께 다녀오기도 했는데..

 

그러던 화경이는 엄마와 동생, 외할머니를 두고 하나님과 아버지 곁으로 갔다.

아버지를 보내드린 47일 만에 화경이가...

죽음이 언제 누구에게 올지를 알 수 없다.

그러니 예수님은 반드시 믿어놔야 한다.

 

남편이 좋은 곳에 가기를 원하지만 아직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부인.

사위가 좋은 곳에 가기를 원하지만 아직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장모님.

딸의 죽음 앞에서 엄마가... 손녀의 죽음 앞에서 할머니가...

 

예수님을 믿기를 기도하면서 장례준비를 한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