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은 가고
한 사람은 가고 두 사람은 예수 믿고(257)
화경아 잘 가
22살의 예쁘디 예쁜 화경이...
화경이는 어느 날 찾아온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었다.
화경이는 병석에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했었다.
화경이의 입관예배.
장의사분이 오셔서 가족들은 와서 참관하란다.
수의를 곱게 차려입고 얼굴만 드러내 놓고 반듯이 누워있는 화경이.
머리까락은 탈모되었고 얼굴은 많이 부어 있는 화경이
엄마는 죽은 딸의 얼굴에 얼굴을 대고 목 놓아 울고
친구들도, 할머니도, 동생도 함께 지켜본 모든 이들이 그렇게 우는 동안...
한편 분향실에서는 화경이의 사촌인 배이슬(중3여)이와 배승진(초4남)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고 또 다른 사역자들은 잃은자가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있다.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받음이라 하신 말씀대로 이슬이와 승진이는 화경이의 죽음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는 하나님의 신비한 역사를 경험케 하셨다.
화경이를 작은 관에 곱게 넣어 투껑을 덮고 돌아서는 가족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
분향실로 올라와 드려지는 입관예배는 눈물.... 화경이가 예수님을 믿었다는 것이 그렇게 감격스럽지만 화경이를 생각하는 엄마, 할머니, 동생 그리고 화경이를 아는 사람들이 예수를 믿어야 한다는 간절함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이제는 더 이상 이 세상에서는 얼굴을 볼 수 없는 딸이요 손주요 누나인 화경이...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한 화경이는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천국으로 갔다.
사랑하는 화경아! 잠시 후에 천국에서 만나자. 엄마도, 할머니도, 동생도 화경이를 아는 모든 자들이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서 만나기를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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