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어머니가 같은 영적 생일(283)

2014.07.12 정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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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인근에서 자그마한 식당을 운영하는 박남춘형제 부부. 누군가 정다운교회를 방문하면 꼭 형제 집으로 가서 식사를 한다. 형제 부부는 손님들에게 정다운교회를 소개하는 착한 부부이다.

 

박형제의 아내되는 전해성자매에게 언니가 있는데 바닷가에서 게를 잡으려다 넘어지면서 허리를 다쳤다.

병원으로 가보니 꼼짝하지 말고 누워만 있으란다. 전에는 교회를 다녔는데 여러 이유를 두고 쉬고 있는 참이었다. 우리 마음에 언젠가는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었다.

 

며칠전에 사역자가 그 집을 방문했는데 ‘난 아무 것도 몰라요 하나님 말씀으로 인도해 주세요’라고 하면서 울더란다. 병석에서 일어나면 교회를 나가고 싶어 세 교회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중에 우리 정다운교회도 포함하고 있다. 사역자는 그 말에 개의치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그 몸에 두셨다’고 확신하기에 우선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오늘은 사역자가 구원의 길을 제시해줄 것을 기도하고 그 집을 방문했다. 자매의 어머님도 함께 계셨는데 누워있는 딸과 옆에서 지켜보는 어머님에게 함께 복음을 전했는데 하나님은 딸과 어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하셨다.

 

2013년 11월1일 딸과 어머니는 하나님의 자녀로 같은 생일을 맞이하는 축복을 얻으셨다. 어머니는 안복금모친, 딸은 전경숙자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람을 만나고 복음을 전하게 하신다. 전경숙자매를 자주 만났고 늘 교회나오기를, 믿음의 회복이 있기를 권유했는데도....

 

자매는 누워 일어날 수 없는 상황속에서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