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교소식(9월)
다시 오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주님안에서 평안하신지요?
그 어느때보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진 세대에 살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대만은 5월 중순부터 온라인 예배를 드리다가 8월부터 규제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거리두기 하에 실내에서 50명이하 모임을 할 수 있게 되어서 현재 교회에서 현장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학교도 9월 1일 모두 개학을 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수업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완전히 규제가 풀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 활동에 제한이 많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공식적인 전도활동이 불가능하여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어느 성도님이 한국마스크를 많이 보내주셔서 외출할 때마다 이 마스크를 이용해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자매들이 이런 모임을 사모하고 나누길 원하는 마음이 있어서 시작하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묵상하고 나누는지를 가르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자매들과 함께 나라와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며 하나되는 귀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8월 중순에는 협력교회에서 하는 어린이 성경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말씀펜던트를 만드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이들이 가까이하고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하민이가 중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아직 언어가 유창하지 않기 때문에 대만학교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희가 이 땅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언어 뿐만아니라 문화와 사고방식, 환경 등등 여러부분에서 충돌이 일어나지만 이 과정은 당연히 겪어야하는 과정인 듯 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들의 언어와 문화를 공부하고 받아들이고 이해하면서 이 땅에서 살아가야만 적응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온유는 초등3학년이 되었고 비교적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1년에 한번 협력교회의 초청과 법인등기를 제출하고 거류증을 연장해야 합니다. 이번 8월에도 새 거류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싼딩침례교회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8월 중순 쯤 왼쪽 눈이 잘 보이지 않아서 검사를 받았는데 눈 안쪽에서 혈관이 터져서 피가 흘러나와 시야를 가리고 있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더이상 출혈이 없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흘러나온 피가 고여있어서 약을 복용하면서 관찰하는 중입니다.
이 피가 아래로 흘러내려가야만 회복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혈관이 더 이상 터지지 않도록, 고인 피가 잘 흘려내려가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를 이 대만 땅에 보내신 뜻과 목적이 이루어질 때까지 인내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길 원합니다.
저희를 위해 매일 기도해 주시는 목사님과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대만 영혼들에게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도록 대만선교에 더 많은 관심과 기도부탁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가오슝에서
박정선(유민하, 하민, 온유)올림
<기도제목>
1.대만 영혼들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 구원받고 부활의 소망을 갖기를 코로나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모든 일상이 정상화 되도록
2.대만에 참된 복음 전파되고 성경적인 교회가 세워지도록
3.노방전도와 관계전도를 통해서 영혼들이 구원받고 한영혼이라도 붙여주시길
4.대만사역을 배우고 주님의 계획하심 속에 때가 되면 가오슝에 교회가 개척되도록(장소, 건물)
5.영적으로 성령충만하여 사역에 잘 준비되도록(언어, 영성, 건강관리, 관계, 가정예배 등)
6.대안어공부에 능력 주시길(월/목/토 6시간)
7.아이들 대만학교에 잘 적응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8.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정확히 선포되고 언어가 훈련되도록
9.싼딩침례교회 컬럴선교사님 사역을 축복해 주시며 실제적인 선교사역을 배우는 기회가 되도록
10.말씀그라피 사역을 통해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고 대만영혼들을 접촉하는 기회가 되어지길(장소허가, 액자필요, 대학교 전도)
11.박선교사 왼쪽 눈 치료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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